11월 21일까지 80개 마을 대상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사고와 영농기 사용 중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4일 고대면 용두2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 5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를 수리하려는 농업인들이 많지만 거리상 농기계 수리센터와 멀어 수리에 불편을 겪는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에서는 농번기에 자주 발생했던 농기계 고장사례 위주로 간단한 자가 정비 방법에 대해 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농기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마을별 순회수리교육 일정을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마을이장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순회 수리를 통해 영농기에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소모품이나 엔진오일 등을 미리 확보해 두면 갑작스러운 고장에 대비할 수 있다”며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순회교육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56곳의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등 704대의 농기계 정비를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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