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사 담임 배치, 세심한 개별화교육 가능
통학차량, 방과후학교 및 체험학습 전액 무료지원 등

 

전국적으로 입학생이 없어 입학식도 실시하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120여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당진 초락초등학교(교장 허용범)도 단 한 명의 학생만이 입학했다. 더욱이 전교생이 11명으로 작년에 비해 50% 가까이 줄어들어 학교를 사랑하는 지역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초락초등학교는 지난 2일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입학식을 실시했다. 올해 초락초등학교에 입학생은 1명, 이 학생은 유치원 입학생 6명과함꼐 학교에서 준비한 가방과 학용품 등의 입학선물을 받았다. 특히 입학생 박진태 학생에게는 석문면청년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40만원)이 전달됐다.

초락초는 학급당 학생수가 적은 만큼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개별화교육,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놀이와 체험중심 교육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4월 24일~4월 27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으로 전교생 해외문화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봄방학 기간에 대만 사전답사를 마친 상태다.

허용범 교장은 "올해는 충청남도교육청 정책으로 복식학급이 해소되어 단 한 명의 학생만 있어도 정규교사가 담임으로 배치됨으로써 좀 더 세심한 개별화교육이 가능해졌다”며 “당진시내에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본교를 찾아준다면 통학차량 지원, 방과후학교 및 체험학습 전액 무료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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