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여개 주민숙원사업 설계완료, 조기발주 추진

당진시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서 올해 발주할 건설공사에 대한 합동설계를 진행해 4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절감과 주민 편익이 큰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규 시설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시 본청과 14개 읍·면·동 소속 시설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초 합동설계반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이 지난 두 달 동안 총 534개 사업 126억 원을 대상으로 자체 설계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올해 발주 예정인 건설공사의 합동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기 착공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에 90% 이상의 예산 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 위주로 농번기 전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기발주와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토지사용승낙 등 많은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3년 동안 총1,497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합동설계를 추진해 13억6,000만 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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