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현안사업 해결 맞손

당진시가 이달 들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2019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과 규모를 확정한데 이어 26일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시청으로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련 국장과 담당관, 직속기관장들이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국비 확보 추진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시가 이날 설명한 정부예산확보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16억)을 비롯해 ▲아산-삽교-대호호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350억) ▲당진~천안(당진~아산구간) 고속도로 건설(10억)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50억)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200억)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80억) 등 총67개 사업, 8,007억 원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청년 혁신성장타운 조성사업 등 23개 사업이며, 추진 주체에 따라 구분하면 국가시행 사업은 13개 사업, 지자체 시행 사업은 54개 사업이다.

시와 국회의원측은 향후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해당 사업들의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는 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측 관계자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회 정부예산안 확정시까지 시와 함께 노력해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가 필요한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한 뒤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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