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도로변 위치한 방치건물 34동 정비

당진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관내 주 도로변과 마을입구에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미사용으로 인해 주변지역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철거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방치건물 정비를 위해 지난달 읍ㆍ면ㆍ동을 통해 지역 내 주 도로변과 마을입구에 방치된 건축물 중 정비가 시급한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총 34동을 정비키로 확정했다.

시는 내달까지 건물 정비에 필요한 설계를 내달 중 완료하고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건물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일탈이나 범죄용도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며 “도로변 방치건물 철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도로변 방치건축물 철거사업 외에도 총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개량사업 100동과 빈집정비 사업 50동, 슬레이트처리사업 125동 등 총275동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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