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얼음으로 감쌓였던 냇물에
봄이 길를 열고
얼었던 땅속의 만물에게
봄의 문을 연다
잠자던 물줄기에 길을 열고
얼었던 땅속에 웅크렸던 만물이
기지게를 편다
우리의 마음속에도 문이 열리고
그들의 마음도 열리어서
새 물줄기가 솟구치고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두손들고 봄을 맞이하자
그리고 품어보자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얼음으로 감쌓였던 냇물에
봄이 길를 열고
얼었던 땅속의 만물에게
봄의 문을 연다
잠자던 물줄기에 길을 열고
얼었던 땅속에 웅크렸던 만물이
기지게를 편다
우리의 마음속에도 문이 열리고
그들의 마음도 열리어서
새 물줄기가 솟구치고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두손들고 봄을 맞이하자
그리고 품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