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가공성 높은 대원콩, 선유콩 2품종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파종할 보급종 콩 종자를 내달 17일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보급종 콩 종자는 장류와 두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대원콩과 선유콩 2개 품종으로 모두 국립종자원 보급종이다.

공급가격은 소독과 미소독 여부에 상관없이 5㎏ 1포대에 2만2,580원이며, 신청된 콩 종자는 4월부터 5월 사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보급종인 대원콩은 만생종으로 100립(알) 당 무게는 약 25.6g으로, 10a(300평) 당 273㎏ 수준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두부 가공성이 좋다.

중생종인 선유콩의 100립(알) 무게는 29.6g, 10a 당 무게는 244㎏ 수준으로, 두부수율은 250%로 대원콩(222%)보다 가공성이 높지만 노린재 피해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센터 관계자는 “국립종자원 보급종 콩은 철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선별해 G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안전먹거리 확산을 위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산 콩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독 종자가 필요한 친환경 콩 재배농가는 친환경 인증서 및 인증품 생산 계획서 등의 사본을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 제출해야만 미소독 콩 종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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