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소소리와 석우리 일원 98만7983㎡규모 조성
50개 기업, 분양대상 면적 2배 가까이 신청



▲ 지난 9일 합덕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당진군 합덕일반산업단지가 지난 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민종기 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극동건설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합덕일반산업단지(이하 합덕산단) 건설의 시작을 축하했다.


합덕산단은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와 석우리 일원에 98만7983㎡규모로 조성된다.
군과 극동건설의 공동출자법인인 합덕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에서 일반 분양을 목적으로 2010년까지 1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며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산업 등의 환경친화업종 위주로 2010년 하반기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합덕산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200%에 가까운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당진군에 따르면 조성면적 중 40.8%에 해당하는 40만3690㎡의 분양 접수 결과 50여개 업체에서 분양면적의 2배에 이르는 76만㎡의 면적을 신청했다.


이에 합덕산업단지개발㈜(대표 김희창)는 오는 18일까지 자격심사와 재무상태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선정 작업을 완료하고 우선순위 대상자를 발표하며 8월 8일까지 분양체결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합덕산단내 15만286㎡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별도 지정, 외국업체에 분양할 계획으로 대중국 및 동북아 교역의 전진기지인 ‘당진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함께 국제화 중심도시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된다.
강기욱 기자 kukang0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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