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의 NGO 활동가들이 수여하는 충남NGO대상에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단체상을 조상연 참여연대 사무국장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충남시민사회재단과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시민사회 신년회가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신년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사회 활동에 기여해 온 인물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올 해는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 철회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단체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17년간 시민사회 활동가로 활약해오다 최근 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는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전 사무국장이 수상하게 됐다.

조상연 참여연대 전 사무국장은 “17년간 활동해 왔다. 시민활동가로서 퇴직기념패를 받는 기분이다”라면서 “대나무가 자랄 때 마디를 만들 듯 하나의 마디를 맺은 것이지만 대나무는 하나다. 정치인으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선정된 충남NGO대상에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곽정근 공주유족회장, 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이 함께 포함됐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던 ‘촛불시민’이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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