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팀 응원차 방문
오스트리아, 평창동계올림픽에 천여 명의 기단, 응원 및 선수단 참가예정
어기구의원과 남북문제, 평창동계올림픽성공개최 등의 주제로 환담

어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은 지난 2월 6일(화) 하인츠 피셔(Heinz Fischer)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간담회는 '2018 세계지속가능발전포럼' 참석과 오스트리아 평창동계올림픽팀을 응원차 방한한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외교부 조현 외교부 2차관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어기구의원,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미하일 슈바르칭어(Michael Schwarzinger) 주한오스트리아대사,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등이 함께 했다.

하인츠 피셔(Heinz Ficsher)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역임했다. 피셔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도 제2차 대전 이후 분단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남북문제와 통일에 많은 관심을 표했으며, 우리나라 사회의 대화와 타협에 대한 제도마련에 대한 조언을 비롯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어기구의원은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오래 유학한 경험이 한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여전히 낡은 이념논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남북문제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사회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본받을 가치가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천여 명 규모의 기자 및 선수단, 응원단 등을 파견할 계획이다. 어기구 의원은 이달 20일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및 한오친선협회가 초청한 오스트리아 올림픽팀 환영갈라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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