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차 소믈리에 민간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이달 7일부터 선착순 마감까지 관내 거주하는 야생화 연구회와 민간자격증 꽃차 소믈리에 1ㆍ2ㆍ3급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기초반과 심화반 과정으로 나뉘어 3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외에도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센터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약용식물과 제다(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의 기초 교육을 실습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팀으로 전화(☎041-360-6411)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우리 식물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가 운영하는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지난해 운영 당시 수강생 모집 3시간 만에 정원을 모두 채울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교육과정으로, 당시 수강생 30명 중 10명은 자격증 2급을, 나머지 20명은 3급 자격증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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