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솔뫼생강한과 HACCP 인증 지원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2020년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의무적용에 대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한과 사업장 상품화 기술시범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센터는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서 한과를 생산하고 있는 솔뫼생강한과(대표 전명옥)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개선과 컨설팅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솔뫼생강한과는 지난 2005년부터 생강을 넣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전통한과를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온 곳으로, 이번 HACCP 인증으로 설 명절 전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을 계기로 관내 소규모 농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의무적용 전에 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 등 지역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0년까지 과자, 음료, 국수, 즉석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는 HACCP 의무적용 된다”며 “기한 내에 관내 농식품 관련 업체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ACCP란 식품의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과정을 포함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모든 단계에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요소를 공정별로 분석하고 각 위해요인에 대한 방지대책을 마련해 계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적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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