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당진변환소가 사망사고로 인해 작업 중지 됐던 일부 현장의 작업이 재개됐다.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노동지청(이하 천안노동청)은 “지난 달 21일 신동아종합건설이 안전대책을 제출한 내용을 검토해 11일 오후 5시 30분 경부터 작업중지에 대한 해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당진변환소의 현장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노동청은 작업 중지 해제를 위해 6건 정도의 개선 조치를 확인으며 관련 조치는 대부분이 추락방지에 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해 11월 사고가 발생해 일용직 노동자가 현장에서 추락해 12월 9일경 뇌사상태에서 연명 치료를 중단하며 사망했다. 고인은 장기를 기증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동아종합건설의 하청업체인 영구건설과 지역 업체와의 대금 미지급 문제는 아직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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