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 특별전시 열려

당진 아미미술관의 전시실 두 곳에서는 지난 해 12월 16일부터 작은 전시 ‘사진과 예술의 미래들 21 학교 가자’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교수 이강우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연합 전시로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2부 전시에서는 이강우 작가 눈에 비친 아미미술관의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당진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아미미술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과거 유동초등학교 졸업 사진에서부터 아미미술관의 작업실,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람객의 모습 등 아미미술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카이브 전시로서도 가치가 크다.  

이 전시는 아미미술관이 과거 ‘초등학교’라는 교육의 공간이었음을 상기하며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현재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는 문화 교육의 장임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2월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미술관에서는 ‘창조하는 자, 공감하는 자’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전시관 외부 곳곳에서 정지웅 작가의 작품들도 찾아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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