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환경감시단 및 마을공동협의체 발대식

당진화력이 위치한 교로 1·2·3리 주민들이 환경 감시를 위한 자체 조직을 출범시켰다.

‘교로리 자율환경감시단 및 마을공동협의체 발대식’이 지난 10일 교로3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교로 1·2·3리 이장단이 공동위원장으로 나서는 마을공동협의체는 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교로리 일대의 환경문제에 대한 자율적으로 환경 감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 전동현 교로3리 이장은 “교로리는 당진화력뿐만 아니라 대규모 축사 뿐만 아니라서산 석유화학단지, 현대제철 등과 같은 대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의 영향권 안에 있다”면서 “전국 최악의 오염지대라는 오명을 벗는데 주민들이 자율적인 노력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교로1리 유병수 이장은 “당진화력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환경감시단이 존재하지만,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환경 문제를 주도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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