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모니터링단 평가 회의 개최

행정사무감사 의정 모니터링단(이하 행감모니터링단)이 2018년 행감부터는 자체 교육을 강화해 공정성뿐만이 아니라 전문성까지 대폭 강화하는 방향의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행감모니터링단은 지난 4일 당진의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 행감모니터링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행감 모니터링단은 먼저 지난 특정 의원에 대한 점수 몰아주기를 했다고 의심하는 한국유권자연맹 당진지부에 대해 상급단체에 통보하고 자체적인 징계를 유도하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시민단체 내의 징계보다는 해당 단체의 자체적인 문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인다.

행감모니터링단은 향후 ▲행감모니터링단 공신력 강화 방안 마련 ▲시민자치학교의 기수별 신규 구성 ▲시민자치학교 준비단 6명 구성 등을 결정했다. 행감 모니터링단은 준비단의 역할로 시민자치학교의 역할로 ▲교육 커리큘럼안 작성, ▲의정 평가방법 결정(점수제, 합의토론 등에서 선택) 등 대략적인 내용을 안(案)으로 확정하고 시민자치학교 구성 시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민자치학교 첫 번째 모임에서 참가단체(혹은 개인)를 확정하고 그 중 주관단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기로 했던 것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는 시민자치학교 구성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자치학교의 참여 자격은 (연대체가 아닌) 개별단체 그리고 개인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신 모니터링단 운영에 있어서 필수교육과 선택교육을 나누어 교육 이수자만이 행감 모니터링단에 참여한다. 이로써 행감 모니터링단은 논란을 딛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문성까지 향상 시킬 방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주관단체를 맡았던 당진YMCA는 지난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시민자치학교 준비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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