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장서 밝혀

자유한국당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를 맞이하는 자유한국당의 각오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당진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동완)는 지난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완 당협위원장과 편명희, 정상영, 양기림 등의 시의원 등 자한당 소속 정치인들과 새로이 출마를 준비하는 경선 후보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동완 위원장은 “지난 해는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에게 너무 힘든 한 해였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당은 분열되고 당원들은 떠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지역 의원들이 한 분도 떠나지 않고 당을 지켜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매달 산행 실시 ▲배식 봉사 확대 ▲당무활동의 민주화 등을 내걸고 “웰빙정당 이미지에서 국민의 삶을 살피는 생활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특히 주목된 것은 자유한국당의 당진시장 후보 선출에 관한 문제였다.

당진당협은 지속적으로 경선 이전 단일화를 추진해 왔고 일부 후보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었다.

김동완 위원장은 이에 관해 “당진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41명으로 구성을 마쳤으며 6일 첫 번째 회의를 갖겠다”라고 발표하고 설 명절 이전에 단일후보를 확정하는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후보 단일화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당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멋진 당진당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당진당협이 단일화 과정을 순탄하게 진행하면서 당진시장 후보를 세울 수 있을지 상황을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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