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안희정 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천안(병)의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4일 10시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양 의원은 공식출마 선언문을 통해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면서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양승조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417건에 달하는 대표법안 발의 ▲2017년 15개 의정활동상 수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 등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며 정책전문가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실시될 아동수당의 경우 2007년 최초로 대표 발의했다. 복지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조하기 위해 출마선언 역시 어린이집에서 연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의원은 4번의 국회의원 당선을 비롯하여 당 최고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은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충남에서 연속 4선에 당선된 최초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로써 김홍장 당진시장, 나소열 청와대 비서관이 공식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 등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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