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당진신문 대표이사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 당진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과 모든 당진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무술년 새해에도 온 가족이 다 건강하시고 댁내에 두루 사랑과 화평과 행복이 가득하시며, 하시는 사업마다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한 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새 해를 맞는 첫날 아침에, 새 해를 맞는 우리 국민 모두의 공통된 소망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우선 경기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떠오릅니다.

불황이 떠나가고 경기부터 좋아지면서 팍팍한 살림살이가 좀 넉넉해지면 좋겠습니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치정국이 속히 풀렸으면 하고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이로 인해 빚어지는 지역 간 계층 간의 갈등도 따라서 속히 해소되어야 합니다.

따로따로 반대의 목소리만 높일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해와 화합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국론통일과 국민적 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서민의 가계소득이 좀 더 늘어나서 계층 간의 소득 격차가 줄어들었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서민이라는 말도, 계층이라는 말도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러면 부유층이니 지도층이니 하는 말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나, 상대적 박탈감이니 하는 것들도 따라서 사라지지 않을까요. 소망하는 것이 어찌 한 둘에 그치겠습니까. 일일이 꼽아보자면 열 손가락을 다 동원한다해도 오히려 모자랄 것입니다. 인생살이란 그것이 누구의 것이든, 앞날에 펼쳐질 모든 것이 소망이고 희망이 아니겠습니까. 해마다 새 해를 맞으며 돌아보는 지나간 해라는 것이 거의가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돌아보는 지난해가 그렇고, 지난해를 시작하면서 돌아본 그 전 해가 그렇고, 또 그 전 해의 전 해가 모두 다 그만그만한 걸 보면, 인생살이에서 해마다 겪는 우여곡절이라는 것이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이런 과거사들을 돌아보면 그저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인생살이에서 허투루 써도 좋을 만한 한가한 시간은 분명 주어지지 않았음이 틀림없나봅니다.  일등당진시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할 때입니다. 성공한 일등시의 일등 시민이 되기 위해 당진시민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당진신문도 함께 발맞춰 해야 할 일을 먼저 찾아내고 앞서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곧 일등시민이 될 당진시민과 당진신문의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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