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어기구

존경하는 당진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여개월 동안 시민들께서 보낸 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제가 우리 고장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한분 한분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7년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였고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시민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아 새로운 희망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당진시민 여러분!

전 지난 2018년 국가예산 예산결산소위위원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일자리민생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당진의 주요현안 관련 예산을 증액, 확보 하였습니다.

우리 당진은 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철강대기업의 공장들이 입지하며 기업과 사람, 물류가 모이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산업, 문화관광 도시로서 비전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경제의 침체, 대기오염, 생활환경과 교육환경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있습니다. 20%남짓 분양된 석문국가산업단지, LNG 5기지 유치, 온 도시를 덮고 있는 송전탑 등 당진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지도자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시와 의원실이 긴밀히 협조해서 당진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현안을 풀어나가고 당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당진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달라져야 합니다. 말하자면 우리사회가 보다 책임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임 있게 생각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회가 될 때 우리 사회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책임 있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문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비판과 문제 제기도 사리에 맞는 ‘대안 있는 비판’이 되어야 하고, 이를 책임 있게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의 주장과 이익만을 관철하려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이루어 낼 줄 아는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이 이렇게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희망찬 2018년, 항상 겸손함과 낮은 자세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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