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봉사단 운영하며 200회 넘는 음악봉사

주말마다 양로원과 병원 등을 찾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해오고 있는 어울림봉사단 최성주 단장(55세)이 당진시로부터 제14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

2012년부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재능기부활동과 200회 이상의 음악봉사를 해 온 최 단장은 ‘진짜 봉사하는 사람’이다.

실제로 참사랑소망의 집을 운영 중인 김호 목사는 당찬사람들 인터뷰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약속된 시간에 오셔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너무나 감사한 분”이라며 최 단장을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보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음악봉사에 필요한 음악장비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돈도 3,000만 원을 훌쩍 넘었지만 최 단장은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무료로 장비를 대여하는 것도 주저함이 없다.

그리고 그에게서 시작된 이웃사랑은 가족과 그가 근무하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직장동료, 이웃들까지 변화시켰고, 그렇게 결성된 어울림봉사단은 벌써 5년 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최 단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명숙 씨는 “최성주 단장님은 정말 진심을 담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며 “그런 한결같은 모습에 반해 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며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바람이라는 최성주 단장의 당찬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당찬사람들에는 최성주 단장에 앞서 ▲제8호 이종억ㆍ최연심 부부 ▲제9호 아미미술관 박기호 관장 ▲제10호 극단 당진 ▲제11호 해나루시민학교 1기 졸업생 민은숙 씨 ▲제12호 다문화가족 허해숙 씨 ▲제13호 신평양조장 김동교 대표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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