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및 실시설계 돌입

남원천 생태습지 조성 조감도
남원천 생태습지 조성 조감도

당진시가 지난 12월 28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삽교호 수계 중 하나인 당진 남원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남원천 구간 중 신포천 합류지점부터 오봉천 합류지점까지 약 9.5㎞ 구간에 수질정화를 위한 습지와 생태둠벙(연못ㆍ웅덩이의 충청지역 사투리), 어도(어류 이동통로),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의 처리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15년 12월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대해 승인을 받았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복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달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되는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실시설계가 2019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과 주민여가를 위한 스토리텔링 테마도 구상할 계획”이라며 “용역이 마무리되는 즉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포함해 2020년까지 총780억 원을 투입해 삽교호 지류 하천에 대해 다양한 수질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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