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강연

“읽기와 듣기는 소유하는 것이라면 말하기와 글쓰기는 공유하는 작업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동안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했고,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전북대 강원국 초빙교수의 강좌가 지난 18일 당진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이 날 강좌는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에서 준비한 충남 순회강연의 일환이다.

강 작가는 “지금은 자신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인물이 성공하는 시대로 바뀌었다”며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강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생각하면 일종의 관종이었다. 자신들의 생각을 남들에게 전하면서 주목을 얻었고 그 힘으로 세상에 기여했다”면서 타인 앞에서 표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 당진에 와 봤다. 당진에 현대제철과 같은 큰 사업장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인지했다”면서 “다음 책은 대통령의 글쓰기가 아닌 강원국의 글쓰기를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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