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전기 3형제 탄생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에 같은 학과 동문 선후배가 된 ‘한 집안 3형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성대 입학관리처에서는 지난 19일 2018학년도 수시2차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전기과에 합격한 남동현(19)군이 두 형과 함께 같은 학과의 동문임을 확인했다.

그동안 형제, 자매 또는 남매가 신성대를 다니거나 졸업하는 경우는 흔히 있었지만, 이처럼 3형제가 같은 학과 동문이 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3형제의 첫째 남주현(26)씨는 당진시에서 전기관련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2011년에 전기과에 입학하여 지역의 대표기업인 현대제철(당진제철소)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으며, 둘째 남경현(23)씨도 2014년 형의 뒤를 이어 전기과에 입학, 전기산업기사 및 다양한 전공분야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올해 하반기에 형과 같은 회사인 현대제철(순천공장)에 취업하게 됐다. 

두 형과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전기기술자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던 막내 남동현군도 2018학년도 수시모집 비교과전형으로 전기과에 합격해 ‘신성대 전기 3형제’가 탄생했다.

신성대는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대학이다. 그로 인해 대학과 학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형제, 자매나 가족이 동문이 되는 사례가 매우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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