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서기관·사무관 승진 인사위원회 열려
사무관 직능별로 행정4명 등 총 9명 교육대상자 선정

지난 11일 열린 당진시인사위원회 결과 서기관 승진이 유력한 ▲이규만 기획예산담당관 ▲이해선 자치행정과장 ▲이선재 사회복지과장(사진 왼쪽부터)
지난 11일 열린 당진시인사위원회 결과 서기관 승진이 유력한 ▲이규만 기획예산담당관 ▲이해선 자치행정과장 ▲이선재 사회복지과장(사진 왼쪽부터)

당진시가 명예퇴직, 정년퇴직 등으로 자리가 비는 서기관과 사무관 등 주요 간부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진시는 정년을 각각 1년, 1년 6개월 남긴 김덕주, 신성철 국장(서기관)이 지난 11월 30일 명예퇴직 원을 제출했으며, 차의회 의회사무국장은 의원면직(依願免職)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미 백기순 농업기술센터 과장이 10월에, 김영자 평생교육새마을과장이 11월 30일자로 명예 퇴직한 바 있고, 김충남 농업기술센터 소장, 구자흥 민원위생과장, 이강호 감사법무당당관(사무관)이 오는 12월 29일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당진시 공무원 인사에 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었다. (관련기사 : 당진시 공무원 인사 ‘지각변동’ 예고-본지 1180호)

지난 11일 당진시는 서기관 3자리에 대한 승진과 사무관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당초 예상된 1월초보다 앞당겨 개최됐다.

인사위원회 결과 서기관 승진이 유력한 사무관은 ▲이규만 기획예산담당관 ▲이해선 자치행정과장 그리고 ▲여성 최초로 이선재 사회복지과장이 유리천장의 높은 벽을 뚫고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무관 교육대상자는 내년 상반기 이현영 세무과장, 이순아 보건행정과장, 오두영 도서관장, 최종운 당진1동장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이를 고려한 대상자가 총 9명이다. 

이들 대상자를 직능별로 예측해보면 행정 4명, 보건 1명, 건축 1명, 환경 1명, 농업 2명이 유력시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교육대상자에는 ▲김민호 ▲한영우 ▲이재규 ▲안봉순 팀장이 유력하며, 보건은 ▲장공순 팀장 ▲환경 조한영 팀장 ▲건축 조숙경 팀장 ▲농업 이재중 ▲심화섭 팀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고참 서기관의 명예퇴임에 따른 사표제출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 3명의 서기관 승진과 사무관 9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실시했다”며 “이번주 중으로 승진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당진시의 서기관 승진인사는 4배수 사무관은 행정 4배수, 보건, 건축, 환경은 7배수로 선발했으며, 농업은 5배수로 교육대상자를 선발했다. 

한편, 이번 승진인사를 두고 공직사회 안팎에서 ‘직렬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발도 있어 여진(餘震)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간 내부 승진이 드물었던 토목직 등 일부 소수 직렬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에도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불만을 어떻게 잠재우느냐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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