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에서 이웃사랑 나눔 동참 이어져

면천면에서 지역 사회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면천면자율방범순찰대(대장 조성영)은 매년 열어오던 송년 모임을 올해는 갖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방범순찰대원들은 지난 3일 장애인 시설인 한빛공동체를 방문해 후원금 60만 원과 4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주변정리와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연례적인 송년모임 대신 지역을 위한 봉사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이웃사랑 나눔으로 이어진 것.

면천면자율방범순찰대 외에도 면천지역에서는 사회단체와 지역민들의 나눔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면천면 농업경영인회와 농민회, 전업농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5개 농민단체는 힘을 모아 1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 45포대를 면천면에 기탁했다.

또한 면천면 바르게살기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선 씨(60세, 면천면 성상리)도 저소득 가정의 한 자녀가 대학 입학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100만 원을 흔쾌히 후원했으며, 몇 년째 해마다 겨울이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조한수 씨(60세, 면천면 율사리)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면천면 이강학 면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고 계신 지역사회단체와 면민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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