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당진시는 지난 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관계 공무원,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4월 연구용역에 나섰던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를 갖고 향후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 및 통합,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전략, 진단지표, 이행계획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은 지난 2015년 9월 UN에서 193개국이 ‘사람과 지구를 위한 21세기의 새로운 헌장’이라 불리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전 지구적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그동안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화답하고 당진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지속가능한 당진’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한 UN SDGs와 직접 연동해 ▲절대빈곤층이 없는 당진 ▲건강한 삶 보장 ▲에너지 정의 실현 ▲국가목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등 17개 당진형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57개 전략을 확정했다.

특히 당진형 SDGs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장기적으로 측정ㆍ관리하고 시정 운영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사회복지비 비율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미세먼지 기준 초과일수 ▲생활습관병 유병률 등 88개 지속가능발전 진단지표를 선정했다.

향후 시는 당진형 SDGs의 공동달성이이라는 목표 아래 부서 및 사업간 상호 관계성 유지를 위한 수평적 협업을 강화하고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지역 거버넌스의 광범위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민관합동 모니터링단을 구성하는 등 이행사항 점검과 지표의 보완, 평가, 환류의 전 과정을 민관 협치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앞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지속가능한 당진이라는 비전 아래 당진형 SDGs를 공동으로 달성하기 위해 행정의 모든 과정이 지속 가능한 발전 체제로 전환 될 것”이라며 “지역 거버넌스의 폭 넓은 참여를 보장해 시민사회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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