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직자 대상 자치분권 특강 진행

당진시는 지난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700여 명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안성호 정부자치분권 전략회의 위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지방자치제도의 정상화와 지방의 창의성과 자율을 바탕으로 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호 위원장은 특강에서 현재 직면해 있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와 분권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 보고 선진국의 사례와 현정부의 분권개헌 과제를 통해 지방정부가 지향해야 할 자치분권의 추진방향과 역할을 설명했다.

시는 현 정부의 강력한 지방분권 추진의지와 더불어 내년 6월 실시되는 제7회 지방선거 시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향후 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분권교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자치분권과 관련해 현 정부는 지난 10월 ‘자치분권 로드맵’ 초안을 발표하고 향후 5년 간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으며,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목표로 5대 핵심전략과 3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당진시는 자치분권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7강에 걸쳐 자치분권대학을 충남도내 최초로 운영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이통장연합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당진시민들이 중심이 돼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시민결의대회가 열려 주민주권을 보장하는 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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