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착공해 27일부터 전기공급 ‘활발’

▲ 100kwp급 태양광발전소. 지난 3월 27일부터 한전으로 본격적인 전기공급이 이루어졌으며 빠르면 오는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당진군내 최초로 민간인이 신재생에너지인 「1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청정에너지자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짐에 따라 석문면 삼봉리에서 친환경 과수업을 하는 최성태 씨가 발전사업을 벌인 것이다.


최 씨에 의하면 지난 3월 18일부터 전기가 생산되어 27일부터 한전 당진지점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생산량은 기상에 따라 많게는 800kwh에서 적게는 400kwh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1kwh당 620원에 판매되고 있다.


충남도에 ‘은일태양광’ 대표로 사업자 허가를 받고 분당의 액호아이(주)란 시공업체를 통해 2,975㎡(약 900평)의 규모로 지난 1월에 착공, 총사업비 약 8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5월 중순쯤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은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자동으로 전기생산과 공급이 이뤄져, 노동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작용하고 있다.




“무인으로 자동생산과

공급 이뤄져”


최성태 대표는 “친환경 사과재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친환경 에너지자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중 시설비 절감과 시설관리가 용이할 것 같아 태양광을 선택하게 됐다”며 “특별히 교육받은 적은 없지만 발전사업준비를 위해 3년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고,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문을 구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아 현재까지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 100kwp급 태양광발전소는 빛을 모아주는 584개의 태양광 모듈(집광판)이 부착되어져 있으며, 집광판에는 GPS 기능이 있어 위치를 추적하여 자동으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해서 생산된 전기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수시로 금일 발전량 및 누적발전량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꾸준히 전기생산도 하고 있고 앞으로 고소득의 전망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특별히 사람이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기생산과 공급이 이루어져 노동력 절감효과에 기대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년에 최소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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