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만들고 참여한 신명나는 한 마당 축제
제2회 당진1동 노래·장기자랑 ‘성료’

지난 11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당진1동 노래·장기자랑이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노래·장기자랑에서 임채훈(40세)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당진1동 최고의 시민가왕에 등극했다. 특히 당진1동 노래·장기자랑은 순수하게 당진1동 주민들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져 그 의미가 크다.

당진은 각종 소규모 지역행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참여는 저조하고 보조금만 낭비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에서 행사에 필요한 예산 전액을 주관 단체인 당진1동 체육회와 지역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가래떡데이(11월 11일)를 맞아 당진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참여한 주민들에게 가래떡을 선물하고, 도시재생추진위원회에서는 즉석에서 수육을 삶아 대접하는 등 너나할 것 없이 이어진 나눔도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다른 행사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노래자랑 참가인원도 30명을 훌쩍 넘겼다. 행사가 열린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도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가족과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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