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당진항 건설 미래비전 소개
제19회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 컨퍼런스 참석

당진시가 스리랑카 콜롬보항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9회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당진시 발표자로 나선 세한대학교 마문식 교수는 ‘당진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INAP 참여를 통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환경 친화적인 국제물류도시, 복합운송을 통한 제4세대 항만, 동북아 해양관광허브로서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철강 관련 물류가 발달한 당진항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국제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회원국 상호 간 국제물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정기선 서비스 항로 개설을 제안해 회원도시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는 이번 제19회 총회 참석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 제21회 총회를 개최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당진항을 알리고 적극적인 국제협력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항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와 항만진입도로 건설 같은 SOC 확충과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당진항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2년 뒤 당진에서 열릴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6개국 9개항이 참여하는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는 동북아지역 회원 항만 간 항만개발 운영관리에 관한 정보 교환과 무역가능 품목개발, 정기항로 개설 등의 교류를 통한 항만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됐으며, 한국에서는 당진항과 목포신항 두 곳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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