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말 듣기 위해선 득표율대로 의석수 가져가야”
“정치가 말 듣기 위해선 득표율대로 의석수 가져가야”
  • 최효진 기자
  • 승인 2017.11.01 15:19
  • 호수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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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말 듣기 위해선 득표율대로 의석수 가져가야”
정치개혁 충남행동, 당진에서 서명운동 진행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충남에서 선거제도 개혁의 중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정치개혁 충남공동행동’(이하 충남행동)이 천안(10월 24일)에 이어 당진시장오거리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 날 서명운동에는 충남행동 측의 이상선 충남시국회의 공동대표, 방효훈 집행 위원장 등이 당진을 찾았으며 당진에서는 정의당, 노동당, 민중당 등 소속의 지역 활동가들도 결합했다.  

충남 지역 30여개의 정당과 시민사회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충남행동은 ‘연동형 비례 대표제’와 선거구 개편 이외에도 ▲정치적·사회적 소수자의 정치 진입 장벽 해체 ▲만 18세, 교사, 공무원의 참정권 확대 ▲결선투표제 도입 ▲예산 증액 없는 국회 의원수 확대 등을 주장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충남행동 방효훈 집행위원장은 “현재의 선거 제도는 거대 정당의 목소리만이 반영되는 제도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득표율대로 의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특정 거대 정당의 의회 독식 구조를 깨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와 3인 이상이 선출되는 선거구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충남행동 측은 정치제도 개혁에 대한 시군지역의 여론을 상기시키기 위한 지역순회 서명운동을 지속하면서 전국행동과 발을 맞춰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제도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에 ‘정치개혁 전국공동행동’의 지역 조직으로 출범한 충남공동행동은 지역의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YMCA, 농민회 등의 시민사회단체뿐만이 아니라 진보정당 등 정치권도 참여해 지역의 정치 제도 개혁 운동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