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이동의정실 통해 주민과 공감대 형성”
8일간 14개 읍·면·동 방문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동 의정실’이 15일 당진2동을 마지막으로 14개 읍면동의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당진시의회는 이번 이동의정실이 격식을 강조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해 이동의정실에서는 작년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시의회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었다. 충분한 대화는 결과적으로 299건의 주민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주로 논의된 사항은 ▲공장 개별입지 억제 및 산업단지 입주 활성화 ▲축사 신·개축에 따른 악취문제 ▲원도심 발전 방안 및 도시계획 정비 등으로 환경 및 서민경제에 관한 건의사항이 주를 이루었으며, 당진시의회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향후 예산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부에 적극 반영토록 하고 그 결과를 건의자에게 알리는 등 완료시까지 조치는 물론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읍면동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순성면사무소 신축에 따른 창고 건축 비용 예산 반영 포함 18건(순성면), 면천읍성복원 조속 추진 포함 20건(면천면), 산성리 버스승강장 비가림 시설 포함 22건(정미면), 창의사 확장 관련 인근 조금리 시유지 활용방안 검토 건의 포함 18건(대호지면), 우민늘사랑 아파트 진입로 개선 포함 20건(당진3동), 도심지 전주 지중화 사업 포함 28건(당진1동), 송산101호선 확포장 공사 잔여구간 추진 건의 포함 30건(송산면), 시도4호선  확포장 사업 건의 포함 14건(고대면), 반촌리 배수로 정비사업 건의 포함 21건(송악읍), 버그네 순례길 양방향 인도 설치 포함 17건(우강면), 거산리 간선 용수로 복개 건의 26건(신평면), 합도초교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포함 21건(합덕읍), 초락도2리 기계화경작로 포장공사 포함 24건(석문면), 행정복지타운 건립 포함 20건(당진2동) 등의 건의가 들어왔다.

이종윤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이동의정실을 통해 올해는 특히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허심탄회 하게 대화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들은 집행부와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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