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시설로 발전용량 총110만 KW 생산


▲ 지난 4일 국내외 인사들이 GS EPS㈜ LNG발전소 2호기 준공을 축하하는 축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 LNG 발전소 2호기가 준공됐다.
이로써 올해 전력수요가 6449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수도권 전력수급 및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S EPS㈜는 지난 4일 이완구 충남지사,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당진군수,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종수 GS EPS 사장,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을 비롯한 국·내외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NG발전소 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2호기는 지난해 3월 22일 충남도·당진군·OCC·GS EPS(주)가 MOU를 체결하여 총3200억원을 투자, 57만KW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로 주요 발전설비는 독일 SIEMSNS社 기종(V84.3A)을 채택하여 건설됐다. LNG 발전소 2호기는 천연가스(LNG)를 연소시켜 1차로 가스터빈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LNG)를 연소시켜 1차로 가스터빈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하여 증기터빈 발전기에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소이기 때문에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뛰어나고 공해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2호기의 완공으로 GS EPS는 총 발전용량 110만 KW의 설비를 갖추어 인구 약 100만의 도시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부의 안정적 에너지 수급정책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GS EPS 발전소는 1996년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의해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자로 출발, 민간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발전소 건설과 운영경험을 살려 3~4호기 건설은 물론, GS칼텍스, GS건설 등 계열사와 함께 국내·외 발전소 운전과 정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도 진출해 전력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S EPS는 이날 2호기 준공을 계기로 곧바로 1기당 4500억원씩 총 9000억원이 소요되는 3, 4호기 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투자를 조기 집행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중이다.
3, 4호기 건설이 착공되면 공사기간 중 연인원 33만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김선익 GS EPS㈜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임직원 11명에게 산업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
김기재 기자 kkj74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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