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18년 행정구역 개편 예고
7월 읍면동장 월례회의에서 내부안 보고
당진 동ㆍ리수 273개에서 277개로 늘어나


당진시의 읍면동 조정에 관한 구체안이 보고됐다. 이 행정구역 조정 계획이 시의회를 원안대로 통과할 경우 내년부터 당진의 동ㆍ리수는 273개에서 277개로 늘어난다. 또한 5년간 단독으로 행사를 하지 못했던 ‘당진 시민의 날’ 행사가 9월에 열리게 된다.

지난 17일 당진시장의 주재로 열린 7월 읍ㆍ면동장 월례회의에서 자치행정과가 내부적으로 확정한 6개의 행정구역개편안과 더불어 송산면에서 자체적으로 청산절차를 실시 중인 가곡2리의 합구안이 공유됐다.

이해선 자치행정과장은 ▲고대면의 진관1리와 용두1리의 경계 조정 ▲신평면 매산2리·도성2리 신설 ▲당진2동 채운10통(코아루아파트)·대덕4통(한성필하우스) 신설 ▲구룡2통 신설 ▲송산면 가곡1·2리 합구(송산면 추진중) 안을 보고 했다. 이 안은 8월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규칙심의회(9월)와 의회의 심의 및 의결(10월)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12월 경에는 공부 정리까지 마무리한다.

자치행정과는 이외에도 ▲‘시민의 날’(9월 29일) 기념행사 ▲인권의식 실태조사 설문 ▲금산세계엑스포 입장권 예매 ▲시민대상 선정 ▲가뭄 대책 관련 재난관리기금 재배정 예산 사용 철저(1억4천만원) ▲희망·내일키움통장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농업회의소 설립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운영 ▲건강재테크 포인트제 시범사업 등을 보고하고 홍보와 실행과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버그내 연호문화축제(합덕읍) ▲발전토론회 결과 후속조치 마련(송악읍) ▲진관2리, 옥현리 상수도 공급 조속 추진(고대면) ▲한해 대책 저수지 준설(석문면) ▲농어촌도로 306호(적서리) 배수불량 해소(대호지면) ▲사일로 증설 사업비 지원(정미면) ▲면천면 개칭 100주년 기념행사(면천면) ▲봉소2리 체육시설 바닥 정비(순성면) ▲‘교황님표 솔뫼성지쌀’ 상표 등록 결정 ▲청소년 100인 토론회(신평면) ▲동곡리 옹벽 붕괴 복구 (송산면) 등의 사업에 대해 제안하거나 협조를 요청했다.

김홍장 시장은 ”민선6기가 1년만 남았다. 96가지 공약 중 명문고 육성만 보류한 상태고 95개 공약이 실현되었거나 진행되고 있다.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당진시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준비해 주민들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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