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 시민기자

디베이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다
심훈상록문화제 청소년디베이트 대회 막 올라

당진의 청소녀들에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디베이트’(토론)를 통해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8일 당진청년회의소에서 17명의 중학생이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 첫 모임이 이루어졌다. 8명의 학부모도 함께 한 이번 강의에서는 첫 번째 시간인만큼 디베이트의 ‘개념’과 ‘효과’ 등을 함께 공부했다.

디베이트는 토론이라는 뜻으로 이번 ‘청소년 디베이트’는 다양한 디베이트 방식 중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법정형식)방식으로 진행된다.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방식은 찬반 양측으로 2명씩 2팀으로 나뉘어 엄밀한 시간 배분을 통해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입안, 반박, 요약, 초점으로 이루어지며 즉석에서 찬반 입장을 정한 후 자신의 입장을 설득해나간다.

청소년들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 봄으로서 사회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논리적 설득 방식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대화를 기본으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청소년디베이트는 당진참여연대, 당진청년회의소, 당진자유총연맹,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한국지역인재개발협회가 주관·주최했다. 청소년디베이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9월22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매주 다른 주제로 중부대학교 김혜란 교수의 지도하에 토론을 하고 심훈상록문화제 2일차에 예선전을 거쳐 결승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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