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계단 이용 운동하기 전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30분 걷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당진시가 시청사 계단을 걷기 좋은 코스로 개선하는 등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청사 계단은 환경개선을 통해 지하1층부터 지상8층까지 걷기에 지루하지 않은 다양한 테마로 새롭게 구성됐다.

지하 1층과 지상1층에는 천사의 날개와 같은 트릭아트가 설치돼 포토존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의 각 층의 계단 중간부에는 살아 있는 허브와 함께 커다란 숲과 계곡 사진이 전시돼 있는 허브림도 있다.

또한 지상1층과 2층 계단을 밟으면 밝은 조명과 함께 피아노 소리도 들리고, 각 층별로 명언과 운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과 같은 좋은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계단 오르기가 힘들지 않고 지루할 틈이 없다.

걷기 좋은 계단에 대한 시청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4층 수도과에 근무하는 문영은 주무관은 “각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걷기에 지루함이 없고, 좋은 글귀를 보며 계단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층에 도착해 있다”며 “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을 줄여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유산소운동에도 도움이 돼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계단을 더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바른 걷기계단 운동방법은 허리를 세운 후 계단의 경사도에 맞춰 발 앞꿈치에 체중을 싣고, 디딤발이 계단을 오를 때 발바닥 전체가 계단 지면에 닿게 오르며, 서서히 발모양을 11자로 평행하게 유지하며 발뒤꿈치에 체중을 실어야 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