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11일 오전 8시 ~ 오후 6시까지 관할구역별 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수협조합원 2040여명 (유권자 확장은 7일 예정)에 달한다.
본지는 공정한 보도를 위해 공통질문으로 인터뷰를 요청, 이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므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김기재 기자 kkj7499@hanmail.net
기
기호1- 방 우 진
현) 한진1리 이장
전) 1987년 우수어민후계자 선정대통령표창수상
- 당진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계기가 있으시다면?
한진에서 태어나 바다에 적을 두고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옛 어업조합 시절부터 조합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뿐 아니라 83년 어민후계자로 선정되어 김 양식 및 굴 양식, 바지락 양식 등 어선어업사업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파탄지경에 이른 작금의 우리 조합을 보면서 내 인생의 남은 정열을 다하여 옛날과 같은 우수조합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 당진수협의 가장 큰 보완점과 이에 따른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방만 경영으로 인해 조합으로부터 마음이 떠난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하루 속히 되돌릴 수 있도록 신뢰 회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 쇄신을 통한 바로서는 수협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우리 어민을 위해 조합이 해야 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하여 우리 조합원과 고객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조합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십시오.
비효율적인 본소건물을 매각하여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장소에 토지를 구입하고, 조합이 건실해 질 때까지 읍내지점으로 본소를 옮겨 내실 운영을 할 것입니다.
1년에 1회 이상 반드시 운영공개를 통하여 조합의 살림살이를 조합원에게 알리고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합운영에 반영하고 조합장과 관련된 전용차량은 물론 필요이상의 모든 것들은 폐지 할 것입니다.
아울러 본소는 물론 3개 지점의 내실 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하여 반드시 조합원님에게 출자배당을 실시하겠으며 출자배당을 못할 시에는 조합장 월급을 반납하겠다는 각오로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바다와 내수면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2천여 당진수협 조합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지만 선거법상 그러지 못하는 점, 지면을 통하여 용서를 구하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님의 믿음 절대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기호 1번 방우진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기호2- 양 명 길
현) 석문면개발위원회 부위원장
현) 농지분양대책위원장
- 당진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계기가 있으시다면?
당진수협은 어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당진수협은 어민들의 꿈이어야 합니다.
당진수협은 어민들의 삶이 되어줘야 합니다.
어민들을 위해 맘껏 봉사할 각오로 조합장 도전에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반드시 조합장이 되어서 어민을 섬기며 당진수협을 살리는 머릿돌이 되겠습니다.
- 당진수협의 가장 큰 보완점과 이에 따른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당진군 일원에 수많은 간척사업 등으로 어장축소 및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협 경영난 악화는 꼭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당진수협은 황금어장을 대부분 잠식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치어방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어업인 소득자원 확보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믿음과 신뢰받는 당진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상의 써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입니다.
-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조합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십시오.
본점 사옥 및 천안·온양지소 매각과 통폐합을 추진하여 경영쇄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주단지 및 석문국가공단 지역에 지소설치를 적극 추진하여 내실 있는 경영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현장업무를 펼쳐 실질적으로 어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조속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석문간척지의 지선 실어민 우선 분양권 확보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선거를 며칠 앞두고 수많은 유언비어와 논쟁거리가 비바람을 타고 떠돌고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되어 돌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협조합장 위치는 세간의 큰 관심이 될 만큼 중요하고 막중함을 느낍니다.
부족한 제가 감히 조합장에 도전한 것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갖춘 당진수협을 재건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호3- 조 선 형
전) 당진수협비상임감사
전) 당진화력발전소내 교로 어촌계보상대책위원장
- 당진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계기가 있으시다면?
바닷가에서 태어나 수산인의 꿈을 키워 김 양식 사업을 당진군에서 가장 큰 규모로 경영하면서 당진수협의 도움을 많이 받아온 한사람이었습니다.
의결권이 없는 감사직을 여러 해 맡아 보면서 한계를 느꼈으며 조합장의 리더십 부재로 인하여 만년적자에 허덕이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여기며 잘못된 경영을 개선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당진수협의 가장 큰 보완점과 이에 따른 대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IMF이후 적자에 허덕이는 수협을 기존에 거래하던 고객들마저 등을 돌렸습니다.
추락한 당진수협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수협을 만들 것이고 누구든지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는 튼튼한 수협으로 만들겠습니다.
-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조합운영 방향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십시오.
조합원들과 원활하게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조합의 소식지를 발간하고 업무운영 공개 경영을 하겠으며, 소형선박도 저당권 설정을 하여 특별대출 및 특별금리를 적용하여 모든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외된 내수면 지역까지 면세유를 확대 공급해주고 필요한때에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보상지원팀을 구성하여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주면서 보상금을 유치하는 상생의 경영을 하겠으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조합에 이익을 창출해내는 직원에게는 포상금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느 후보가 당진수협의 현주소를 잘 알고 경영과 운영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지 판단해 주십시오.
기호3번 조선형이를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당진수협을 흑자로 전환시켜 조합원이 주인이 되고 모두가 함께하는 당진수산업 협동조합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모쪼록 가내 평안하시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