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30만수 출하…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확보

당진군의 8개 육계농장이 ‘무항생제 사육’에 성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추진한 시범사업 결과로 육계사육 8농가가 무항생제 사육인증을 건국 국제유기인증센터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농가는 연 230여만 마리라는 안정성 높은 육계를 출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위탁 사육체계에 따라 이미 판로는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무항생제 사육방식은 철저한 청결상태유지는 물론 병아리의 입수 밀도를 낮추고 기온유지와 급수시설의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제일로 치고 있다.


센터는 육계농가의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급수 및 환기시설의 개선과 사양관리 핵심기술을 투입하여 육계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의 사양관리 마인드를 변화시켜 육계에서 항생제를 급여하지 않고 사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쾌거를 올렸다.


더불어, 육계 무항생제 사육인증 농가를 주축으로 친환경인증 육계공급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을 위하여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여 당진의 모든 육계농가가 무항생제 사육인증 및 농장HACCP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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