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내 일이 있는 곳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

당진지역 구직자를 상대로 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취업준비생이 일자리를 찾았다.

지난 16일 2시부터 4시까지 당진종합복지타운 2층 대강당에서는 ‘2017년 당진시 봄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청년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약 5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박람회 참여 업체는 당진지역을 중심으로 휴스틸, 하이스틸, 대한철강, 시그너스정공, 동우HST, 옥수금속, 승진테크, 기린산업, 세움당진, C&C자산관리, 제이아이코리아, 온셀텍 등 12개 업체가 참여해 70여명의 신규인원을 채용 모집했다.

이 날 행사는 본격적인 취업면접 이전인 2시부터 전재경 보이스 트레이너로부터 면접 시 자세와 진로와 관한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또한 이벤트부스로 증명사진촬영, 메이크업, 정성가득카페, 타로카드 등이 운영되어 취업준비생들을 지원했다.

증명사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메이크업 부스를 운영한 이우미 LG오휘앤우미스킨케어 원장은 “취업준비생들을 도와주게 되어 기쁘다. 아무래도 사회초년생들이 많다 보니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이아이코리아의 강나루 대표는 “당진시에서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지역 업체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개회식에서 심병섭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정치적으로 어수선하게 시작됐으나,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한 이들이 있어 이런 안정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취업준비생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차분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부시장은 또 당진이 4년연속 전국고용률 2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좋은 기반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날 박람회로 현장면접자 152명 중 64명이 1차에 합격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근무에 나섰고, 다른 이들은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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