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에 공동대응하는 전국기구 출범한다
25일, 지역별 대책위 모아 협의체 구성

석탄화력 발전소 문제로 지역 문제가 심각한 지역들이 한 데 묶여 연대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의 석탄에너지 정책에 관련한 대응하기로 했다.

충남 석탄화력 대책위원회, 삼척 석탄화력대책위원회, 강릉 석탄화력 대책위원회, 포천 석탄화력 대책위원회,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의 지역 조직은 물론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조직이 결합해 ‘탈석탄국민행동’(가칭)이라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들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단위의 석탄화력 대책기구의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탈석탄국민행동을 꾸리는 이유는 지역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석탄화력 문제를 대응해 왔던 것에 한계를 느끼고, 전국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우선 추진할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신규석탄화력 중 공정률 10% 이하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원점 재검토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진에코파워, 삼척 포스파워, 강릉 에코파워 등이 현재 미착공된 발전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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