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배후에 복합물류단지 조성 가능성 UP
송악 복합물류단지, 국토부 실수요 검증 인정

송압읍 일원에 조성될 복합물류 단지가 국토부의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인정을 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9일 국토부에서 진행한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 결과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인정을 받은 송악읍 톨게이트 인근의 복합물류단지가 사업 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농지전용에 관한 협상만이 남아있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협상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송악 톨게이트 인근에 23만평 규모로 조성될 물류단지 내에는 주택단지, 교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물류단지 입지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과 인접해 있어 동서남북의 방향으로 탁월한 도로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당진·평택항의 배후에 위치함으로써 향후 항만물류 클러스터의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시는 물류산업단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고용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단지 내에 화물자동차 터미널을 조성함으로써 그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심해 왔던 대형차량의 차고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화물자동차 터미널은 1만평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다만 화물자동차 터미널은 부지 조성에 당진시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추후 당진시의회와의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물류 단지의 사업기간은 2016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로 예상하고 있으나, 남은 행정절차와 화물자동차 터미널의 민간사업자 선정 등이 남아 있어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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