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 자서전 출간

당진신 순성면 출신으로 대전경찰청장과 충남경찰청장을 지낸 전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이 지난 15일 ‘정용선의 낯선 섬김’(을지출판사)을 발간했다.

지난 해 12월 1일 퇴직 한 정 전 청장은 이 책에서 자신의 지나온 삶과 30여년에 걸친 경찰생활 순간마다 가졌던 생각과 자료, 기억 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정 전 청장은 “세계에서 최고로 일 잘하는 경찰관은 아니라 할지라도 가장 성실하고 바르게 일하는 모범경찰관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 때문에 휴일과 밤낮 구분 없이 참으로 열심히 근무했다”며 “경찰 생활하는 동안 나로 인해 더 많은 일을, 그리고 더 힘든 일을 해야 했던, 아니 그 길을 기꺼이 함께 걸어와 준 수많은 동료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제안하고 시작했던 치안시책들에 대해 추진배경, 추진과정, 성과와 한계,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정리할 기회도 가지려 한다”며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했던 경찰관도 있었구나라는 느낌만 드린다 하더라도 작은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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