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무원 재산공개. 당진정치인 평균 7천4백 증가, 자산은 8억
정정희 도의원 6억 증가, 충남도의원 중 세 번째 자산가

정정희 충남도의원이 재산을 약 60억 원을 신고하며 당진을 연고로 한 선출직 공무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재산 증가액에서도 6억 가량이 늘어나면서 증가액 부분에서 전체 충남도의원 중에서 가장 많았으며, 총액으로는 세 번째를 기록했다.

충남 지역의 공개 대상자로 넓혀 봐도 4번째로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다. 정 의원은 토지(평가)증감액이 259,657천원, 건물증감액은 541,641천원으로 부동산으로만 8억원 정도 올랐으나, 예금을 줄이면서 약 6억원 가량의 재산이 늘어났다. 김명선 도의원은 1억 4천만원, 이용호 도의원은 약 6억원을 신고했다.

당진시의원들 중에서는 황선숙 의원의 재산이 1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효권 의원이 약 13억으로 뒤를 이었다. 정상영 의원이 약 8억원을 신고해 시의원 중 3번째를 차지했다. 당진시의원들의 재산 평균액은 5억8754만원이며, 작년에 비해 평균 6,381만원이 증가했다. 시의원 중에서 박장화 의원과 김기재 의원이 각각 1,100만원, 338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2억5천만원을 신고, 작년에 비하여 400만원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장 당진시장의 경우는 1억 4천만원을 신고했다. 이 역시 작년에 비하면 6천 2백 만원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차남의 재산이 독립생계로 고지 거부 대상이 되면서 1억3천만원이 빠지면서 실질적으로는 재산 감소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합한 이번 자료는 지난 2016년 재산 내역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해당자들의 신고를 통해 작성되었다. 지자체 시·군의회 의원과 충남공사개발 사장 등 167명이다. 도지사, 행정·정무부지사, 각 지자체장, 도의회의원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발표일은 양측 모두 23일로 같았다.

시의원들의 재산공개내역은 도보에 기재되어 있고, 국회의원·당진시장·충남도의원들의 재산은 관보에 발표되었다. 자세한 재산내역과 변동액은 도보 혹은 관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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