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센터 TF팀, 공동구매 범위와 농산물 작부체계 구축 숙고 중

당진의 학생들에게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고자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에서는 ‘2017년 학교급식 운영활성화 TF팀 회의’가 열렸다. 지난 7일 1차 회의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이 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와의 연장선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단가의 결정방법과 학교급식에 필요한 ▲농사물의 작부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단가의 결정 방법은 주로 공동구매 품목을 어느 정도선에서 어떤 방식으로 입찰을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미 2년 전 급식센터에서는 11가지 공동구매를 시작해 양질의 식재료를 값싸게 공급받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당진에서 빠르게 시작한 공동구매가 충남도 차원에서 23개 품목에 대해 표준안이 마련되었다. 이에 당진시 급식센터는 충남도의 표준안을 어떤 방식으로 당진에 적용할지와 기존의 공동구매 품목 역시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논의 되었다. 이날 회의로 30개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가 결정되었다.

또한 학교급식에 사용 될 농산물 작부체계 구축 방법에 대한 부분에 관한 논의 역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의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생산농가의 방문 등을 통해 농가와 학교영양교사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소통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주기와 발주방식에 대한 합리성을 높여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 날 회의에서는 4월 중 2농가를 활성화 TF팀이 방문하는 것을 결정했다.

2017년도의 학교급식 운영활성화 TF팀은 영양교사 10명, 농가 4명, 당진시와 교육청, 해나루법인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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