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화석연료 반대 공동행동’ 당진에서 진행한다
그린피스의, 석탄화력 ‘세계최대단지’ 당진에 제안
송전선로대책위, 상임위·집행위 연석회의에서 밝혀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서 2017년 세계 화석연료 반대 공동행동 주간(3월 12일~3월 31일)에 맞춰 한국에서 치러질 행사를 세계 최대의 석탄화력 단지인 당진에서 3월 25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당진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밝혔다.

대책위 측에 따르면 그린피스의 ‘화석연료 반대 공동행동’이 당진에서 열린다면 그린피스를 비롯한 350.org 등 세계적인 환경 단체는 물론 삼척, 강릉, 고성, 포천 등의 국내의 환경운동 조직이 대대적으로 당진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당진의 발전소 상황, 송전선로에 관련된 상황이 알려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당진 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17년 제1차 상임위·집행위 연석회의’를 통해 알려졌다.

김현기 상임위원장의 진행으로 치러진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책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산자부2차관의 방문시  논의된 부분을 비대위 측과 공유했다.

본회의에 들어가 ▲주민투표 서명운동의 현황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에 관한 삼척시장의 직권남용에 관한 재판진행상황 ▲어기구의원·한전과의 간담회 ▲석탄화력 송전선로 인근 지역의 손해배상 청구 집단 소송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석탄화력과 송전선로 인근 지역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관해서 민변에서 남현우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선정하고 총 15명의 변호인단이 무보수로 투입돼 변론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회의안건으로는 ▲조기 대통령선거 관련 대응 방향 ▲주민투표 청구인 서명부 제출 기자회견(2월 22일(수), 당진시청브리핑실)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재산 및 건강피해 국회 실태조사 청원운동 ▲2017년 세계 화석연료 반대 공동행동(2017 Break Free from fossil fuels!) △조직개편의 건 등 5개의 안건이 올라와 논의된 후 원안대로 의결됐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