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체험이 나눔의 기쁨으로
당진자유학기제ㆍ진로체험지원센터,
카페테리아 수익금 기부

당진자유학기제ㆍ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로부터 지난 7일 감사장을 받아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카페테리아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70만 원을 이달 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수익금은 센터의 청소년 진로체험지원단인 ‘드림로드’가 주말동안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면서 마련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며 직접 소득을 올린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감사장을 통해 “굶주린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보내주신 성금을 고통 받는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을 돕는데 값지게 쓰일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신 선생님과 청소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수익금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봐 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로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직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카페테리아는 화~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1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윤 창출의 목적이 아닌 만큼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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