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치과주치의제 도입
위료 취약계층 아동 대상, 월4~5회 정기운영

당진시가 올해부터 경제적, 지역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과 주치의제는 시내지역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진 조금초(대호지), 고산초(고대), 정미초, 천의초(이상 정미), 초락초(석문), 신촌초(합덕) 등 관내 오ㆍ벽지 6개 초등학교와 당진청소년문화의집, 당진북부사회복지관, 합덕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중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오는 3월부터 학기 중에, 그 외 기관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월 4~5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충치치료, 치아 홈 메우기, 유치발치, 치면세마 등의 치아 관련 의료서비스와 1:1 개인별 칫솔질 교습, 구강보건교육 등이다.

특히 검진 결과 등을 토대로 실태조사도 실시해 그 결과를 가정 통신문으로 발송하는 등 아동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치과 주치의제는 구강보건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과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 아동들이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는 치과 주치의제도 외에도 유치원 꾸러기 구강캠프, 초중학생 대상 바른 칫솔질 생활터, 전체 시민 대상 불소용액양치사업, 만70세 어르신 대상 불소도포 스케일링 지원사업 등 생애 주기별 맞춤 구강보건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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