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민종기 전 군수 근황 알려와
“도계문제, 에코파워발전소 문제 등 현안에 안타까워 해”

민종기 전군수가 오는 8월 만기출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군수는 뇌물수수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징역 8년에 벌금 7억 원, 추징금 1억8000만 원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이다.
최측근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민군수가 지역 언론에 공개된 대로 4월 가석방 대상자에 선정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민군수는 8월에 형기 만료를 채우고 나오는 것으로 마음먹고 있다. 가석방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몸은 훨씬 건강해졌다. 또한 성경 공부 역시 열심히 하고 있다. 자신의 지난 과오를 깊이 뉘우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수감자 약 35,000명 중에 1등급의 모범수로 성실하게 수감생활중이다. 다른 수감자들을 위해 강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 전 군수는 수감 생활 중에 제빵, 화훼, 컴퓨터 관련 등 7~8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도 밝혔다.
민 전 군수의 부인 역시 대전, 여주, 화성, 안양 등 교도소를 이송 다니는 상황에서도 옥바라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민 군수를 찾는 인사들 역시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아직도 지역 여러 곳의 인사들이 민군수 면회를 하고 있다. 민군수 역시 당진관련 기사들을 열심히 읽으면서 당진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도계문제나 에코파워발전소 문제 등에 관심을 나타내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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