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영석 장관, 설명절 앞두고 당진시 방문

지난 1월 23일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이 충남 당진시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당진전통시장과 어시장, 두드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고 난 후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에 위치한 평택당진항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특별히 당진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해수부 송상근 대변인은 “예전에는 세종시 근처인 공주 등지의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해수부가 당진시에 가지고 있는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자 설명절을 맞아 당진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시 김홍장 시장은 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당진시의 항만관련 현안사업인 신평내항간의 진입도로와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문제,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당진항 항만배후단지와 관련해서는 증가하는 당진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산업단지 연계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과 석문면 왜목항에 추진 중인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사업계획 승인 등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김 장관은 “우선 당진에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돼서 가슴이 뭉클하다. 당진이 평택당진항과 함께 내수면 어업은 물론 왜목마리나항 개발 등으로 인해 해양중심의 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수부는 이런 당진에 아주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당진 왜목항이 마리나의 중심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고,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도시로 거듭나 해양도시의 중심거점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호적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의 당진전통시장 방문에 함께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설 명절 대목임에도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중앙정부에서 서민경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또 지역의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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